
[인터뷰] “시니어들의 든든한 동반자… 마음을 다하는 서비스”
“어머니는 늘 그러셨어요. 영어나 컴퓨터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으니, 도와드릴 수 있는 건 다 도와드려야 한다고요. 그 말씀이 제 안에 남아,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LA 한인타운 한인회관 안에는 단순한 보험 상담을 넘어 이민 1세대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온 미라클 인슈런스 에이전시가 자리해 있다. 이곳의 제니 김 대표는 “보험은 어르신들을 모시는 도구일 뿐, 마음을 돌보는 일이 진짜”라고 말한다. 2008년 수잔 강 대표가 창업해, 현재는 딸 제니 김 대표가 뒤를 이어 운영 중인 미라클 인슈런스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PART C) 가입을 전문적으로 돕는 한인 에이전시다.
김 대표는 “메디케어 수령 시기가 되면 어르신들께 각종 우편물이 쏟아진다”며 “광고, 갱신 안내, 사회보장국 관련 서류 등 중요한 내용이 섞여 있는데, 영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확인조차 어려워 모아뒀다가 사무실로 가져오시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주 직원이 하나하나 천천히 설명 드리고 필요한 경우 바로 연계도 해드린다”며 “단순한 보험 신청을 넘어서, 공문 해석, 민원 대응, 일상 서류 정리까지 어르신들의 생활 전반을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일에 늘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는 데는 어머니 수잔 강 대표의 가르침이 바탕에 있다. 그는 “어머니는 손님이 오시면 늘 음식을 챙겨 드리며 마음까지 나누셨다”며 “그 따뜻한 유지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금도 많은 어르신들이 어머니를 그리워하신다”며 “가끔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전화를 받을 때면, 내가 이 일을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USC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이전 직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한 김 대표는 틈틈이 어머니의 일을 도와오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심한 번아웃을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이 일에 발을 들이게 됐다.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메디케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병원 입원 시 적용되는 파트 A, 의사 진료에 해당하는 파트 B, 민간 보험사를 통해 제공되며 추가 혜택이 포함된 파트 C(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그리고 처방약 보험인 파트 D다. 김 대표는 이 가운데 파트 C, 즉 HMO 형태의 어드밴티지 플랜을 특히 강조했다. 김 대표는 “파트 C는 주치의와 전문의가 네트워크 안에서 연계 진료가 가능해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치과, 한의원, 보청기, 비처방 건강용품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경우가 많고, 매디캘이 없어도 연간 의료비 부담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트 C는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플랜별 혜택 구성이 다양하다. 안경, 헬스클럽 멤버십, 전화 간호 상담, 웰빙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병원비의 본인 부담금 20%를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김 대표는 “어르신들은 이런 복잡한 제도와 변화에 익숙하지 않아 혼란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럴수록 저희가 더 자주 찾아뵙고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 믿고 찾아주시면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주소: 981 S. Western Ave. #401, LA (한인회관 4층) ▲전화: 213-435-2990
<황의경 기자>

‘일상의 기적’ 선물하는 건강보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메디케어 전문 보험 에이전시로 오랜 시간 신뢰를 받아온 ‘수잔 강 보험’이 ‘미라클 보험(Miracle Insurance)’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 출발했다. 이는 2008년부터 수많은 시니어에게 건강보험 상담을 제공해온 고(故) 수잔 강 대표의 철학을 계승하고, 차세대 리더십을 통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변화다.
고 수잔 강 대표는 단순한 보험 판매를 넘어, 고객의 삶의 질을 함께 고민해온 ‘시니어 건강 플래너’로 기억된다. 그녀는 한인 시니어들이 복잡한 제도 속에서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며, 오랜 시간 커뮤니티 내에서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그 뜻을 이어받은 딸 제니 김 대표는 ‘미라클 보험’의 새 대표로서, 어머니의 정신을 바탕으로 상담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 USC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8년 이상 기업 실무 경험을 쌓은 제니 대표는 지난 3년간 어머니와 함께 고객을 직접 응대하며 현장 경험을 축적해왔다. 영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그녀는 언어 장벽으로 불편을 겪는 한인 시니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상담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미라클 보험’은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메디케어 안내를 중심으로, 파트 A(병원), B(의료), C(민간 어드밴티지), D(처방약 보험)는 물론 보조 보험까지 통합적으로 상담하며, 정보 전달과 보험 선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메디케어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50세 이상 한인들을 위한 대안 보험 상담도 확대해 가며, 보다 넓은 커뮤니티를 아우르고 있다.
회사명 ‘미라클 보험’에는 시니어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선물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고객이 건강에 대한 걱정 없이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바로 이 회사가 지향하는 ‘일상의 기적’이다.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은 제니 김 대표의 리더십은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해가는 중심축이 되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연속성과 함께 새로운 방향과 변화를 이끌고 있다.
LA 한인회관 4층에 위치한 미라클 보험은 방문 상담은 물론, 전화 및 온라인 상담도 병행하며 누구나 쉽게 건강보험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니 김 대표는 “건강보험은 삶의 기반이 되는 부분인 만큼, 모든 고객이 불편 없이 상담받고 필요한 보장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소: 981 S. Western Ave. #401, LA (한인회관 4층) ▲전화: (213)435-2990 / (213)712-3060 ▲이메일: [email protected]
[한국일보 2025-04-22 (화) 12:00:00]
